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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할 때 허리가 불편하면 서고 앉는 기본적인 동작부터 굉장한 불편감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렇게 허리가 아픈 경우 보통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인가?' 생각하고 주변에서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치료를 받는다'이러한 말들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허리디스크란 과연 무엇이고 디스크가 터졌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아보고 우리의 허리를 건강하게 지켜내도록 하자.

 

허리디스크 터짐?

허리디스크가 터졌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주변에서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자. 디스크란 구조는 우리 몸에 있는 정상적인 구조물이다. 척추뼈 사이사이에 위치하며 척추뼈에 충격을 흡수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한글로는 추간판이라고 불리며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 질환은 정확히 말하면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추간판은 섬유륜이라고 하는 질긴 막으로 감싸져 있고 그 막 안에 부들부들한 젤리 같은 수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말하는 디스크가 터졌다는 뜻은 그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질긴 막 섬유륜이 찢어지면서 그 틈으로 수핵이 흘러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허리디스크, 추간판 탈출증이라는 병명이 있고 그 정도가 가장 심한 정도인 디스크가 찢어져 수핵이 흘러나온 상태를 디스크 터졌다고 하는 것이다. 추간판 탈출상태에 따라 수핵이 부풀어 조금 튀어나온 경우 팽윤 단계, 막이랑 같이 밀려 나온 상태를 분출이라고 하며 이렇게 진행된 상태에 따라 분류가 된다. 허리디스크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노화로 인하여 디스크 안에 있는 젤리 같은 수핵이 점점 딱딱해지고 섬유륜이 탄력을 일으면서 척추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질병으로 이어지곤 한다. 또한 허리를 튼튼하게 받쳐주는 주변 근육, 인대들이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면서 척추가 받는 부하가 높아져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 현대인들은 주로 좌식생활을 하고 컴퓨터 업무를 많이 보게 되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 그로 인하여 젊은 세대에서도 허리디스크 질환을 앓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보통 서있을 때 척추가 받는 힘의 부하가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앉아 있는 자세가 척추에는 4배나 더 부하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중간중간 일어나서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 등을 해주는 것이 허리 건강의 많은 도움이 된다. 게다가 이렇게 오래 앉아있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다리까지 꼬는 습관이 있다면 자세가 틀어지며 허리에 더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 혹은 낙상, 사고, 과도한 충격, 무리한 운동으로 인하여 허리디스크가 파열, 디스크가 터지는 경우도 있다. 

허리디스크 파열 증상

앞선 글에서 허리디스크란 무엇이고 허리디스크가 터졌다는 상태가 어떠한 상태인지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가 파열되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날까? 디스크가 파열되지 않고 디스크에 안에 말랑말랑한 수핵이 팽창한 상태인 팽윤 단계에서는 신경의 압박이 없어 크게 통증은 없고 오래 앉아있을 때 허리가 뻐근하고 불편한 정도로 디스크 초기단계로 볼 수 있다. 수핵을 감싸고 있는 막을 밀고 나와 살짝 튀어나온 상태는 돌출 상태로 신경의 압박이 시작되는 단계이다. 신경의 압박을 하게되면서 엉덩이부터 다리의 통증과 저림 증상 그리고 요통이 느껴져 보통 이 단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더 진행하게 되면 섬유륜이 찢어져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을 더 강하게 압박하게 되는 디스크가 터진 상태 파열 단계가 된다. 신경의 압박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요통과 엉덩이부터 발가락까지 하지방사통이 점점 더 심해져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터진 디스크 수핵이 아예 떨어져 나오게 될 경우 디스크가 박리된 상태로 이 단계에서는 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극심하며 다리 힘 빠짐, 하지 마비, 대소변 장애 등의 치명적인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디스크가 파열되면 통증이 매우 심해서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통증으로 인해서 몸의 장애가 생긴다거나 하는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심각한 통증과 함께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고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경이 물리적으로 심하게 눌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신경이 많이 손상되어서 다리를 저는 등의 장애가 남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절대 방치하면 안 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방법

추간판 탈출증 치료는 대개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된다고 한다.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비율로 따지면 십프로 내외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전문의에 처방에 따라 근육을 이완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치료가 필수적이며 효과적이다.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를 바로 잡아야 재발도 방지할 수 있다. 추간판 탈출증 환자들을 십 년간 관찰한 한 연구에 따르면 수술과 보존족 치료의 효과는 장기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선 보존적 치료만을 실시한 결과 85%가 수술 없이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 파열 시 가장 큰 문제는 심각한 통증이다. 아주 심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을 많이 원하고 수술을 하고 나면 통증이 바로 좋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통증이 심각한 시기만 보존적 치료로 잘 이겨내면 수술을 안 해도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처럼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수술에 앞서 2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몸의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마비 증상이 나타나거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나고 6~8주간 진행된 보존치료에도 차도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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